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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원주 시내서 '드리프트'…30대 운전자 검거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5 18:08

수정 2025.04.25 18:08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15차례 교통법규 위반
원주 시내 도로서 난폭운전 하는 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원주 시내 도로서 난폭운전 하는 차량의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밤중 강원 원주 시내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30대가 경찰의 잠복 수사 끝에 체포됐다.

25일 원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께 원주 시내 일대에서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며 한 자리에서 잇따라 회전하는 이른바 '드리프트' 주행을 했다. 이 밖에도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15차례에 걸쳐 교통법규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당시 A씨 난폭운전으로 관련 112 신고가 여러 차례 들어와 경찰이 현장을 확인했으나 운전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원주경찰은 폐쇄회로(CC)TV 장면을 확인해 운전자와 차량을 특정한 뒤, 태장동에 주차된 용의 차량 인근에서 잠복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께 차량으로 걸어오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면허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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