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주재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제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은 지난 8∼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 연설하는 시 주석. 2025.04.25](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25/202504251758366183_l.jpg)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 내 경제 상황을 점검하면서 관세전쟁이 민생에 미칠 여파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현 경제 상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중국 경제가 호전 추세를 보이고 사회 전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외부 충격의 영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충분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적극적이고 유효한 거시정책을 신속히 지행하고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기존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지방정부의 특별채권과 초장기 특별국채 등의 발행과 함께 지급준비율(RRR)과 금리의 적시 인하를 통해 유동성과 실물경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중·저소득층의 소득 향상과 서비스 소비 장려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특히 최근 미·중 관세 갈등과 관련해 관세의 영향을 크게 받는 기업에 대해 보험과 고용 지원을 강조하는 한편 곡물 같은 중요 농산물 가격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내놨다.
아울러 통일된 전국 시장 구축을 통해 내수를 강화하면서 개방과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지방정부의 채무 미지급 문제를 해소해나갈 것 등도 함께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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