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 실망으로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의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6.70% 급락한 20.0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874억달러로 줄었다.
전일 인텔은 실적을 발표했다. 인텔은 지난 분기 매출이 126억7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주당 순익도 13센트라고 발표, 예상치 1센트를 상회했다.
그러나 이번 분기 전망이 좋지 않았다. 인텔은 미중 무역 전쟁 등을 이유로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118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평균 예상치 128억2000만 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인텔은 전일 시간외거래에서도 6% 가까이 급락했었다. 정규장에서는 낙폭을 더 늘려 7% 가까이 급락, 마감했다.
전일 중국이 일부 반도체 관세를 철회했음에도 인텔은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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