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권 신청 대기시간 단축…'도움 창구' 운영

영문 성명 로마자 기재·사진 규격 확인 등 신청절차 안내

[안양=뉴시스] 안양시가 '여권 도움창구' 운영에 나서는 등 여권 신청 대기시간 단축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e-mail]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 여권 신청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시는 여권 신청 민원인의 대기시간 단축과 함께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권 도움 창구(헬프데스크)'를 종합민원실에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턴 도우미도 배치했다.

이에 따라 여권 신청서 작성 시 영문 성명 로마자 기재, 사진 규격 확인, 우편 배송 서비스 안내 등 전반적인 여권 신청 절차를, 도우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안양시는 최근 여권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영문 성명, 사진 규격 확인 절차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도움 창구 운영을 검토했고, 이를 최근 시행에 옮겼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도움 창구 운영을 통해 여권 신청 시간이 단축되는 가운데 여권 신청 민원이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부터는 병역미필자의 여권 유효기간 제한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병역미필자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10년 유효기간의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고, 신청인은 물론 18세 이상의 대리인도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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