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한·미 간 통상 협의에 각계각층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에서 한국과의 통상협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한국과의 통상 협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베선트 장관이 관세 문제에 관해 한국이 미국과 신속하고 긍정적인 협의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한국과의 논의 초점이 무역을 제한하기보다는 양자 무역에 균형을 더 맞추려는 노력에 맞춰져 있었다"면서 "고무됐다(encouraged)"고 밝혔다.
전날 베선트 장관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2+2 통상협의를 실시했다.
미 재무부는 논의에 참여한 양국 인사들이 "통화 정책을 포함한 추가적인 생산적 논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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