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부터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앞서 오후 1시부터 자유한국당 집회
앞서 오후 1시부터 자유한국당 집회

[파이낸셜뉴스]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2025 연등회'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집회 등이 겹치며 도심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회보존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5 연등회'가 열린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장춘단로와 종로 일대 일부 구간의 이동이 제한된다.
장충단로(동국대 입구∼흥인지문 교차로)는 26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45분까지, 종로(종로1가교차로∼안국교차로)는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아울러 27일에도 전통문화마당, 연등놀이 행사로 우정국로(종로1가교차로∼안국교차로)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통제된다.
연등회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약 1천200년간 이어져 온 전통문화 축제로 2012년 국가무형유산 제122호로 지정됐고 202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연등회의 대표 행사인 연등 행렬은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주제로 26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60여 개 단체와 신자 등 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도심 집회도 예정돼 있다.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종로구 세종대로(세종교차로∼대한문) 일대에서 18만명이 모이는 집회를 신고했다.
서초중앙로(교대역교차로∼서울교대교차로)와 반포대로(대검찰청 정문)도 집회와 행진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경찰청은 교통경찰 등 55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흐름을 관리할 예정이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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