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호남서 압승해 대세론 재확인…"위기 상황에 큰 기대 보내줘"

서영준 기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6 17:52

수정 2025.04.26 17:52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가 2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4.2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가 2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4.2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텃밭인 호남권에서 90%에 이르는 득표율을 얻으며 대세론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 후보는 26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경선 호남권 투표결과 득표율 88.69%를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대 대선 경선 당시 이 후보는 광주·전남에서 이낙연 후보에게 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어대명(어짜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기류 속에 호남권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현재 상황이 매우 위기 상황이기에 호남인들께서 더 큰 기대와 책임을 보내주신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에 이어 김동연 후보가 득표율 7.41%, 김경수 후보가 득표율 3.90%를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결정해 줬기 때문에 의연하게 수용한다"며 "실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여론조사가 남아 있기에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호남권 투표결과에 김경수 후보는 "앞으로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 정권교체 이후 차기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분발하고 뛰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충청권과 영남권에 호남권을 포함한 누적 득표율에서도 이 후보는 89.04%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으로 김동연 후보가 누적 득표율 6.54%, 김경수 후보가 누적 득표율 4.42%를 나타내고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