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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불 '대응 2단계'…김진태 "주민 생명·안전 최우선" 지시

뉴스1

입력 2025.04.26 20:14

수정 2025.04.26 20:14

26일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대되고 있어 오후 2시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6/뉴스1
26일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대되고 있어 오후 2시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6/뉴스1


26일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나고 있다. 산불이 확대되자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형하고 진화 작업 중이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6/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26일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나고 있다. 산불이 확대되자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형하고 진화 작업 중이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6/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춘천·인제=뉴스1) 윤왕근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6일 인제 산불과 관련해 "주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해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진태 지사는 "도와 군은 산불 확산이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피 안내를 하고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을 주민, 언론, 관계기관에 공유해 줄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인근 주민들은 재난문자 등 안내에 따라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며 “인접한 양양에서도 주민대피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달라"고 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산불 현장엔 최상기 인제군수와 국유림관리소장이 직접 지휘에 나서 진화·대피 지원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김 지사는 산불 발생 직후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7시 20분을 기해 진화헬기를 철수하고 야간진화제제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진화율은 93%다.

산불영향구역은 63㏊로 추정되고 총 화선 5.3㎞ 중 5㎞는 꺼졌고 나머지 0.3㎞를 진화 중이다.

야간 체제에 돌입한 당국은 특수진화대 등 지상인력을 투입해 나머지 불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불은 이날 오후 1시 11분쯤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의 한 야산에서 났다.

당국은 진화헬기 32대, 인력 508명, 차량 10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이 확대되자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오후 4시 45분을 기해 ‘산불 2단계’로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 산불 2단계는 피해 면적 50~100㏊ 이상, 평균풍속 초속 7~11m 이상, 진화 소요 10~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소방 당국도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게 된다.

오후 7시 기준 소방당국이 파악한 대피인원은 98가구 217명에 이른다.

당국은 주불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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