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셰이크 사무총장을 새 국가 부통령에
PLO "팔 모든 정파의 PLO산하 통합· 단결 위해 신설한 직위"
![[유엔본부=AP/뉴시스]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기구 대표가 2024년 9월26일 제79차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는 후세인 알셰이크를 팔 국가 부통령으로 임명한다고 4월 26일 발표했다. 2025.04. 27.](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27/202504270654395394_l.jpg)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26일 (현지시간) 후세인 알-셰이크(64)를 PLO집행위원회 부위원장 겸 팔레스타인 국가의 부통령으로 임명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알셰이크의 임명은 서안지구 도시 라말라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압바스 대통령이 위원장인 PLO집행위원회에서 승인되었다고 PLO가 공식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PLO집행위원회는 다음 주 말 총회를 열고 지금까지 사무총장을 겸임해왔던 알-셰이크의 공석을 메울 새 사무총장을 선출한다.
압바스 대통령은 PLO 집행위원회와 팔 자치정부의 파타 당 중앙위원회가 합동 회의에서 이번 통합안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팔레스타인의 모든 정파들이 서로 화해하고 PLO의 기치 아래에서 단결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PLO집행위원 중 한 명인 와셀 아부 유세프위원은 신화통신에게 이번에 발표된 부통령직은 팔레스타인 기본법 13조 수정안에 따라 위원회 구성을 위해 신설된 직위라고 말했다.
PLO 중앙위원회는 24일 이 조직의 부위원장 겸 팔레스타인국의 부통령이란 직위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히 바 있다.
알 셰이크가 임명된 부통령 직은 PLO의 설립 이후 최초로 마련된 새로운 직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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