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 인제 산불 진화율 98%... 27일 오전 5시 30분 기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7 07:34

수정 2025.04.27 07:34

산림당국 야간진화에 특화된 전문진화대 집중투입, 밤샘진화...전날 일몰 직후보다 진화율 5%높여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의 강원도 인제 산불 야간 진화 모습.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의 강원도 인제 산불 야간 진화 모습.
[파이낸셜뉴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오후 1시 18분 발생한 강원도 인제 산불의 진화율을 밤샘 진화작업을 통해 27일 오전 5시 30분 기준 98%까지 높였다고 밝혔다.

밤샘 산불 진화에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705명의 진화인력과 장비 144대가 투입됐다. 산불영향구역은 총 69㏊로, 총 화선 길이는 5.6㎞이며 0.1㎞에서 진화 작업중이고 5.5㎞는 진화가 끝났다.
현장에는 평균풍속 초속 1.7m, 최대풍속 13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습도는 47%를 보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밤샘 진화과정에서 임도가 없어 고성능진화차량 접근이 어려운 상황 속에도 공중진화대와 재난특수진화대 등 정예 인력을 집중 투입, 전일 일몰 직후 시간대보다 진화율을 5%높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산불의 효율적인 진화를 위해 임도의 확충이 절실하다"면서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 헬기 35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