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 주관 진단평가
전국 1426개 기관 중 상위 3%
전국 1426개 기관 중 상위 3%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진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426개 공공기관 중 45개 기관만 S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상위 3%에 포함되는 우수한 결과다.
특히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획득해 개인정보 보호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1426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체계의 수준과 실효성을 종합 점검했다.
평가 방식은 △자체평가 △전문가 심층평가 △가감점 항목으로 구성됐다.
자체 평가에서는 개인정보처리자가 준수해야 할 43개 법적의무사항의 이행률을 평가한 결과, 강원도는 97.1%의 이행률로 전국 평균(91.6%)보다 높은 수준의 법령 준수율을 보였다.
심층 평가에서 강원도는 개인정보 전담조직 운영, 전문인력 확보, 배상책임보호 예산 신설, 기관장 주도의 교육·홍보 추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신기술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보호가점 항목에서도 가점을 획득하며 디지털 전환 환경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진태 도지사는 “개인정보 보호는 단순한 행정 의무를 넘어 강원도에 맡기면 내 정보는 안전하다는 도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며 의미있는 성과임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속에서 도민의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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