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나스르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2024-25 ACLE 8강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 안착한 알나스르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알사드(카타르)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알나스르는 지난겨울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에서 영입한 존 듀란이 전반 27분에 터뜨린 선제골로 앞서갔다.
알나스르의 공격은 계속됐고, 전반 3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이 나오면서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높인 알나스르는 후반 4분에 터진 듀란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알나스르는 후반 8분 한 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8분 요코하마의 와타나베 고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해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챙겼다.
알아흘리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경기에서 킥오프 30분 만에 3골을 몰아쳐 3-0으로 승리했다.
알아흘리는 광주FC를 7-0으로 완파한 알힐랄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알아흘리는 전반 4분 리야드 마레즈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6분 웬데르손 갈레노, 전반 31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ACLE에서 출전한 3개 팀이 모두 준결승에 안착, 강세를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일 머니를 앞세워 지난 2023년부터 세계적인 선수들을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다. 이번 ACLE에 출전한 사우디아라비아 3개 팀은 리그 스테이지에서 서아시아 지역 1~3위를 휩쓸더니 준결승까지 여유 있게 오르며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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