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전=뉴스1) 박소은 강승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27일 대전을 찾아 "세종시가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KTX 세종역 건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과 그리고 세종, 다른 여타 도시들을 연결하는 데 있어서 KTX 세종역 설치가 꾸준히 검토돼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송역의 활성화를 바라는 많은 분들이 있고, 또 충청북도 지역에서는 (KTX 세종역만은) 안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다"며 "그것이 대립적인 관계가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충청북도와 세종, 그리고 대전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나 대전 1호선 연장과 같은 그런 광역철도망 확충이 같이 이뤄지게 된다면 더 이상 세종역 같은 것을 두고 충청북도는 다소 좀 반대하는 분위기, 세종 찬성하는 분위기, 또 공주역의 활성화를 바라는 또 일부 공주 인근 주민들의 반대 이런 것이 얽혀서 지역이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세종시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지방 균형 발전과 노무현 대통령의 꿈, 박근혜 대통령의 소신을 지키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세종에 생기는 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이 하나의 구역 안에 있는 콤플렉스(종합 공간)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의료문제를 두고는 "우리 국군대전병원에 이국종 병원장님께서도 저에 대해서 이런 말씀 많이 주시면서 저희 본부에서 또 정책을 만들고 있다"며 "사실 군에서도 그렇고 민간에서도 그렇고 이런 필수적인 의료 역량을 확충하는 것에 대해 가지고는 돈을 아끼고 기재부의 논리대로 돌아갈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국종 병원장님께 많이 배웠다"라고 했다.
누차 제기된 한덕수 후보와의 빅텐트론을 두고는 "앞으로 정치 개혁을 위해 몰두할 것이지 정치 공학을 위해 저와 개혁신당 당원들이 뜻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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