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하루빨리 내란을 종식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 위대한 국민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먹고 사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일은 더 중요하다"며 "경제가 살아야 민생이 살고 사람도 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경제는 안보와 평화에 좌우된다. 평화가 경제"라며 "강대강 대치에 의한 남북간 대결 격화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만 가중한다.
이 후보는 "정치인 이재명을 키워준 경기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강원도, 모두 전쟁위협과 접경지 규제로 오래 고통 받았지만, 이제 남북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 북부와 강원도민들께 특별한 희생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 그게 진정한 공정이자 정의"라고 짚었다.
이어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은 인천을 빼고 말할 수 없다. 제가 사는 인천은 근대화의 문을 열고 모든 것을 받아들인 해불양수의 역사적인 도시"라며 "대한민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의 뿌리인 인천을 국제물류와 교통 중심지로 만들어 성장과 회복의 견인차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세계 순위를 다투는 광역도시 서울은 경제, 문화 중심으로 손가락에 꼽을 국제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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