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이덴티티 강화 나선 르노코리아
F1 감성 살린 '에스프리 알핀' 트림 선보여
F1 감성 살린 '에스프리 알핀' 트림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DNA를 강조하고 나선 르노코리아가 이번엔 르노그룹에서 포뮬러1(F1) 팀을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의 스타일을 내·외관 디자인에 접목한 '에스프리 알핀' 트림을 선보여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의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은 F1 모터스포츠에 영감을 받아 '스포티 스타일'을 내외관 곳곳에 접목했다.
전면 중앙의 알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알핀 특유의 파란 색상으로 마감한 외관 디테일과 메탈릭 검정 루프 등은 알핀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더욱 살린다. 실내 인테리어는 검정 알칸타라와 스웨이드 내장재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했으며, 스티어링 휠과 팔걸이에 프랑스 국기 색상 스티칭을 적용하고 실내 장식과 안전 벨트에도 파란 색상을 가미했다.
또 르노코리아는 최근 그랑 콜레오스의 한정판 블랙 에디션 모델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를 출시하며 시크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는데, 999대가 조기에 완판됐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도 2026년형 연식변경을 진행하며 하이브리드 E-Tech에 에스프리 알핀 트림을 추가했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Tech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신규 외장 색상을 비롯 에스프리 알핀만의 디자인 요소가 외관 곳곳에 가미되고 리어 스포일러도 기본 장착된다. 앞좌석에는 알핀을 상징하는 파란 색상 스티치의 프리미엄 마이크로 화이버 시트도 적용된다. 이 같은 디자인 요소들은 아르카나의 스포티 스타일을 더욱 부각시킨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F1 모터스포츠 감성을 담은 알핀과 함께 국산 완성차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스포티한 감성을 한국 고객들에 선보였다"며서 "이와 함께 지난해 브랜드 전환 이후 차량과 매장에 르노 브랜드의 색채를 입혔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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