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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물량 지속 확보" 예약제 추진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7 18:22

수정 2025.04.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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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품절대란… 수급 총력전
알뜰폰 등 2500만명 무료 교체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원하는 고객 모두에게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준다고 했으나 주말 교체 수요가 몰리면서 유심 재고 품절 사태를 겪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에도 전국 SKT 대리점에 유심 교체를 요청하는 가입자들이 몰렸다. 대리점에 유심 재고가 없어 교체하지 못했다는 사연도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재고가 있는 대리점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원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

18일 밤 12시 기준 가입자를 대상으로 1회 한정 제공된다. 19일부터 27일까지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SK텔레콤 측은 요금 할인 등 방법으로 환급할 계획이다. 다만 예상되는 교체 물량이 2500만 개에 달하는 만큼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보인다.
SK텔레콤 가입자 2300만 명과 회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명을 합하면 약 2500만 명의 이용자들이 유심을 교체할 예정이다. 자신을 SKT 대리점 직원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유심 재고가 정말 없어 신규·통신사 이동은 사실상 판매 포기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하는 28일 오전 10시 전까지 최대한 물량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몰려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부족한 물량은 교체 예약 신청을 받아서 수급이 풀리면 다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