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후보들, 단일화 의지 피력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결과를 본 뒤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조율하는 것으로, 총리직 사임 뒤 무소속으로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단일화를 할지 바로 국민의힘에 입당해 단일화를 할지 방식을 놓고 내부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들은 27일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막바지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주력했다.
이날부터 2차 경선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크다는 점에서 주요 경선 후보들은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종 후보가 되면 한덕수 권한대행과 단일화 토론을 두 번 하고 원샷 국민경선을 하겠다"며 "그게 이재명 후보를 잡을 수 있는 길이라면 흔쾌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후보도 "본선 승리를 위해 모든 사람과 함께 할 것"이라면서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에 열린 반응을 보였으나, 일단 경선에서 승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 권한대행 출마에 다소 부정적이었던 안철수 후보는 "한 권한대행이 출마한다면 우리 당 후보와 함께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뽑아야 할 것"이라면서 한 권한대행에게 입당을 권했다.
한 권한대행이 글로벌 혼돈 시기에 미국발 관세대응에 대응할 적임자이자, 정치적으로도 '탄핵프레임'이 아닌 '경제프레임'으로 대응해 중도층에도 호소할 수 있는 인사라는 점 외에도 반(反)이재명계 인사들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와, 향후 빅텐트 구성의 촉매제가 될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일단 공직자 사퇴시한이 오는 5월 4일이란 점에서 오는 30일 이후 총리직을 내려놓으면서 대선 출마 예열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 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입당 시점을 고심중이다.
당 규정 문제가 있어 한 권한대행이 바로 국민의힘에 입당해 추가 경선을 치를 경우 불필요한 혼선만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무소속으로 단일화를 시도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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