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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아내 "남편 앞에서는 아이들에게 자장가도 안 불러"…왜

뉴스1

입력 2025.04.28 00:04

수정 2025.04.28 00:04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3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작곡가 윤일상의 아내 박지현이 윤일상의 습관에 대해 폭로했다.

27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는 방송인 홍현희와 안정환이 윤일상의 집에서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홍현희는 박지현에게 "남편이 작곡가라서 힘든 점은 없냐"고 묻자 박지현은 "음악 하는 아빠 밑에서 애들이 음악 하기는 힘들겠다고 생각한 게, 피아노 학원 다녀와서 피아노를 쳐보면 (윤일상이) 다시, 다시를 외친다, 아이 얼굴이 사색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일상은 "(제가) 음악 할 때 무서워진다더라, 집중해서 하는 건데 그렇게 이야기하길래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남편 있을 때는 아이들 어렸을 때 자장가도 안 불렀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음정 틀렸다고 (지적받을까 봐)"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렇게 부르면 애들 잠 안 와, 숙면이 안 된다고"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일상은 당황해하며 "아이들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음이 저렇게 나가면 틀린 음으로 인지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돼서 그랬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