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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안심하고 타세요"...대전시, 1004대 점검 결과 '이상무'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8 08:53

수정 2025.04.28 08:53

하차문 감지기부터 저상버스 리프트까지…9일간 17개 항목 꼼꼼히 살펴
대전시 합동 점검반이 지역에서 운행중인 시내버스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대전시 합동 점검반이 지역에서 운행중인 시내버스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이달 14~24일 9일간 시내버스 일제점검을 벌인 결과, 모든 차량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하차문 감지기와 저상버스 리프트 등 17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1004대의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꼼꼼히 이뤄졌다.

점검은 대전시,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31명의 합동 점검반이 18개 시내버스 기점지를 돌며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하차문 끼임 사고를 막기 위해 △하차문 압력감지기 작동 상태 △교통약자 편의를 위한 저상버스 리프트 작동 여부 등 핵심 안전장비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뤄졌으며, 실제 작동 상황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점검 결과, △폐쇄회로(CC)TV 오작동 △자격증 게시 미흡 △장애인 하차벨 불량 등 가벼운 사안이 발견돼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으며, 그밖에 사안은 업체가 보완한 뒤 결과를 재점검키로 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점검 결과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신뢰받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