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 구상 본격화…핵심 성장 거점으로
정기 회의와 실무 점검 통해 사업 진행 상황 점검
정기 회의와 실무 점검 통해 사업 진행 상황 점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을 본격화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심 내 국군부대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한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 홍성주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11개 실·국과 17개 실무부서가 참여한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도심 내 국군부대 이전으로 확보되는 후적지는 단순한 부지 활용을 넘어 대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거점이다"면서 "추진단을 중심으로 개발 계획을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현재 도심에 있는 군군부대가 군위군으로 이전하고 나면 향후 그 땅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구상의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책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 사항이 필요한지 검토하고 도심 내 개발 계획과의 중복 사업이 있는지도 살펴본다.
다음달 첫 회의를 시작으로 정기 회의와 실무 점검을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군부대 이전을 통한 신성장 공간 창조' 사업을 대선 지역 공약 과제로 선정한 만큼 해당 사업이 국정 과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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