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28일 오후 3시 부산 도모헌에서 '가스트로 도모 : 부산의 미래'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가스트로 도모(Gastro Domo)는 미식계에서 영향력 있는 셰프와 부산 미식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도시의 미식 자산을 지역 경제 성장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처음 열린다.
이날 행사엔 박형준 시장, 미쉐린 셰프, 국내 식문화 분야 저명 인사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다.
'셰프를 위한 축제, 도시를 위한 담론'을 기조로 한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는 '2025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등재된 레스토랑에 명판(플라크)을 전달하고 셰프들의 노고를 기념한다.
2부 미식 콘퍼런스에는 강민구, 김재훈, 김지혜 등 3명의 셰프가 '부산 미식의 미래'를 주제로 도시와 셰프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3부에선 도모헌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간담회에서는 유용욱 셰프가 바비큐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참석자 간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셰프와 콘텐츠 기획자, 미디어, 전문가 네트워크를 연계해 미식 자산의 산업화와 관광 상품화, 국제 행사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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