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내 ‘시티오씨엘 7단지’가 이달 2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으로 선보이는 이번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1,45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특별공급 물량은 총 702세대로, 전체의 약 48%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다자녀 가구 142세대, 신혼부부 283세대, 생애최초 109세대, 노부모 부양 44세대, 기관추천 124세대가 배정됐다. 특히 최근 제도 개정으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혼인특례가 도입돼, 혼인 전 당첨 이력 배제가 가능해진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전용면적별 특별공급 세대수는 59㎡ 81세대, 75㎡ 38세대, 84㎡A 329세대, 84㎡B 153세대, 84㎡C 76세대, 102㎡A 8세대, 102㎡B 12세대, 110㎡ 5세대 등이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6개월, 노부모 부양과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12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지역별·면적별 예치 기준금액 충족 조건을 갖춰야 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인근 송도역을 통해 인천발KTX, 월곶판교선 개통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가칭)용현·학익 2초 예정 부지를 비롯한 다양한 학교시설 예정지와 가까워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열린도서관, 돌봄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주거 편의성을 높였으며, 지하 주차장에는 넉넉한 주차 공간과 전기차 충전 설비도 조성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2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화) 1순위, 30일(수)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5월 12일(월)이다. 정당계약은 5월 23일(금)부터 27일(화)까지 5일간 이뤄진다.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경과자라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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