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 개최
해건협에 대통령 표창...유공 기업 17곳엔 시상
10대 프로젝트 선정해 기념패...명예의 전당 헌정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외건설 진출 6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1조 달러 수주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해외건설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2024년 수주실적 집계 결과에 따르면 해외건설은 누적 수주 금액 1조 달러를 달성했다.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에 △대통령 표창 △해외건설의 탑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기념패 △국토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통령 표창은 해외건설 업계를 대표해 해외건설협회가 수상한다.
이번에 신설된 해외건설의 탑은 수주 실적 확대에 기여한 기업의 노고를 기념하고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기 위한 상으로, 대통령 명의의 상이다.
수여 대상은 최근 2년 이내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있는 기업으로, 대기업은 누적 수주 금액 100억 달러 이상, 중견·중소기업은 누적 수주 금액 10억 달러 이상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해 해당 기업들에 대한 기념패도 수여할 예정이다. 10대 프로젝트는 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징적인 프로젝트들이다.
10대 프로젝트는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명예의 전당은 우선 해외건설협회에 설치·운영하고, 올 하반기 국토부 국토발전전시관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이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와 해외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인, 정부 산하기관 등 유공자에게 국토부 장관 표창 50점을 수여한다.
국토부 박상우 장관은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는 기념비적 성과"라며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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