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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1분기 영업이익 144%증가…클라우드·AI 사업부문 견인

뉴스1

입력 2025.04.28 10:35

수정 2025.04.28 10:35

서울 강서구 마곡 LG CNS 사옥(LG CNS 제공)
서울 강서구 마곡 LG CNS 사옥(LG CNS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LG CNS(064400)는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 CNS는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789억 원으로 전년대비 144.3%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2114억 원으로 전년대비 13.2%, 당기순이익은 573억 원으로 350.8% 각각 늘었다.

회사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9% 비중을 차지하며 핵심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AI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7174억 원을 기록했다.



AI 분야는 금융·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과가 두드러졌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활용 등으로 NH농협은행·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증권·신한은행·신한카드·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권의 AX(Advanced eXperience) 사업을 맡았다.

제조 분야에선 S-OIL 등 주요 기업 공장을 AI 기반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게임·물류·금융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분야는 액침냉각·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사업도 성장세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스마트물류·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등) 매출은 20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스템 통합(SI)·시스템 운영(SM) 등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매출은 2877억 원을 기록했다.

LG CNS 관계자는 "에이전틱 AI 시장을 선점하고자 코히어, W&B 등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AX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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