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60대 남성이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가 무단 개통되고 은행 계좌에서 거액의 현금이 인출되는 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4일, A씨(60대)가 겪은 휴대전화 무단 개통 및 5000만 원 이체 피해 사건과 관련해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기존에 사용 중이던 SK텔레콤 휴대전화가 갑자기 먹통이 되자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근 대리점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전화가 계약 해지 처리된 사실과,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본인 명의로 KT 알뜰폰이 새로 개통된 사실을 확인했다.
같은 날, A씨의 은행 계좌에서는 현금 1000만 원씩 다섯 차례에 걸쳐 총 50000만 원이 제3자에게 이체됐다.
경찰은 수사 초기 단계임을 밝히며, 현재 휴대전화 무단 개통 경로 및 금융 거래 내역을 중심으로 사건의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진정서 접수 후 수사를 진행 중이나,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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