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HK이노엔, 1Q 영업익 254억…전년 대비 47% 성장

뉴스1

입력 2025.04.28 16:56

수정 2025.04.28 16:56

HK이노엔 위장관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HK이노엔 제공)/뉴스1
HK이노엔 위장관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HK이노엔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HK이노엔(195940)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과 수액, 컨디션 등이 성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HK이노엔은 1분기 개별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74억 원으로 16.3% 늘었고, 순이익은 174억원으로 66.2% 증가했다.

HK이노엔은 ETC 부문과 수액 부문, 컨디션 등의 판매가 증가하며 실적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ETC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은 1분기 매출 475억 원을 기록했다. 케이캡 매출은 국내 436억 원, 수출 39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HK이노엔은 올해 케이캡 관련 글로벌 로열티 수익 증가 등이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케이캡은 기술이전과 완제품 수출 계약을 통해 전 세계 48개국에 진출했다. 이 중 15개 국가에선 출시됐다.

케이캡은 오는 2026년 미국에 진출할 전망이다. HK이노엔의 미국 파트너사인 세벨라는 최근 케이캡 임상 3상시험이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했다. 오는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수액제는 1분기에 매출 335억 원을 나타내면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초수액과 영양수액 각각 8.9%, 58.2% 성장세를 보였다. 기타 ETC 분야에서는 △순환기 665억 원 △당뇨·신장 213억 원 등을 나타냈다.

헬스&뷰티(H&B) 부문에서는 숙취해소제 '컨디션' 매출이 14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매출이다. 컨디션은 지난해 숙취해소제 시장 점유율 44.0%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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