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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세계 올해의 차 수상, 임직원 열정 덕"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8 18:22

수정 2025.04.28 18:22

정의선 회장 "세계 올해의 차 수상, 임직원 열정 덕"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기아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의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을 축하하며 임직원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5일 사내 업무망을 통해 올린 글에서 EV3 등 기아의 '세계 올해의 차' 2년 연속 수상과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선정을 축하하며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난 6년간 5차례에 걸쳐 '세계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고, 전기차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값진 결실은 상품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 구매, 생산, 품질, 영업 등 완성차 전 부문과 철강, 물류, 금융 등 전 그룹사가 상호 긴밀히 협업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특히 기아의 수상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였다.

정 회장은 "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이는 단순한 영예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1944년 자전거 부품으로 시작한 이래 세계 최고의 자동차 반열에 오르기까지 쉼 없는 혁신 역사를 써온 기아의 DNA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던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