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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안 서비스 등 日서 호평
지난해 1112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10년 일본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일본과 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내수의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 무대로 진출해야 한다는 인식에서다.
28일 정보보안 업계에 따르면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17년 일본 지사를 법인으로 전환하며 영업활동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솔루션 '스파이더 쏘아(SPiDER SOAR)'와 분류형·설명형·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AI 탐지 모델 서비스 '에어(AiR)'를 선보이며 일본 현지 기업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스파이더 쏘아는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등 여러 다른 보안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최적의 침해 대응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클라우드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일본 특성을 고려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과 AI 보안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국내에서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은 SaaS형 SIEM 솔루션 '스파이더 티엠 온 클라우드(SPiDER TM on Cloud)'를 일본에 공급했고, SOAR 솔루션 '스파이더 쏘아 온 클라우드(SPiDER SOAR on Cloud)' 수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올해는 AI 보안 어시스턴트 'AI 시큐(Ai SECU)'를 소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글루를 포함해 많은 정보보안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중동,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자사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매출 확대를 넘어 글로벌 위협 정보 공유, 기술 상향평준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에서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35억원 규모의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 사업 등 검증된 대규모 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공적개발원조(ODA) 등의 신규 기회 발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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