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청년 매입 임대주택 상반기 120호 공급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8 18:53

수정 2025.04.28 18:53

부산 거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매입 임대주택'이 올 상반기 8개 구·군에서 총 120호가 새로 공급된다.

부산도시공사는 '2025 상반기 청년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와 예비입주자 신청을 내달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매입 임대주택은 공사에서 오피스텔, 다가구 등을 사들여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층에 시중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택 공급 사업이다.

특히 학업, 취업 등의 사유로 이사가 잦은 청년층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역세권과 대학가 등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 상반기 공급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평생 함께 청년모두家 주거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는 입주자 가운데 시에서 최종 선정한 청년에 최대 6년간 월 임대료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선정자는 월 3만원가량의 자비만 내면 된다.

입주 자격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 그 가운데 순위별 소득 입주자격 등을 충족해야 한다. 비용은 시중 임대료의 40~50% 수준으로,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1순위 내달 12~13일, 2·3순위는 내달 26~27일 진행되며 부산도시공사 청약센터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세부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공사 사장은 "부산시의 시책사업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家)' 지원사업과 연계한 이번 임대주택 공급으로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제공해 부산을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