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2025 상반기 청년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와 예비입주자 신청을 내달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매입 임대주택은 공사에서 오피스텔, 다가구 등을 사들여 주거 지원이 필요한 청년층에 시중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택 공급 사업이다.
특히 학업, 취업 등의 사유로 이사가 잦은 청년층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역세권과 대학가 등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 상반기 공급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평생 함께 청년모두家 주거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입주 자격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 그 가운데 순위별 소득 입주자격 등을 충족해야 한다. 비용은 시중 임대료의 40~50% 수준으로,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1순위 내달 12~13일, 2·3순위는 내달 26~27일 진행되며 부산도시공사 청약센터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세부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공사 사장은 "부산시의 시책사업 '평생 함께 청년모두가(家)' 지원사업과 연계한 이번 임대주택 공급으로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제공해 부산을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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