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수산정수장, 2030년 남동정수장 도입 예정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 정수처리로 제거가 어려운 맛·냄새 물질과 미량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으로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시는 2020년 부평정수장과 2021년 공촌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한데 이어 2026년 수산정수장, 2030년 남동정수장 순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수산정수장의 경우 2023년 9월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총사업비 7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시공 방식 개선, 최신 공법 도입 등 철저한 시공계획 아래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오존주입설비, 활성탄흡착지의 토목·건축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시운전을 거쳐 8월 통수 및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부평과 공촌정수장의 성공적인 사업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수산정수장과 남동정수장의 고도처리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각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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