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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오르는 게 없다… 수도권 지하철요금, 6월 28일부터 150원 인상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9 08:57

수정 2025.04.29 08:57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 1550원… 현금 구매시 1650원
서울 용산구 서울역 개찰구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서울역 개찰구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는 6월 28일 첫 차부터 수도권 지하철 교통카드 기본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른다. 현금으로 1회권을 구매할 경우 1500원에서 150원 인상된 1650원을 내야 한다.

29일 서울시는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도를 함께 시행하는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최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지하철 운임 조정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요금 인상 시점은 서울교통공사 등 지역 운송 기관별로 이사회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해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이용객을 상대로 6월 28일 첫 차부터 조정된 운임을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 운임 조정안이 적용되면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현행 1400원인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청소년은 800원에서 900원,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100원, 50원씩 오른다.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1회권 일반 요금과 청소년 요금은 모두 현행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된다.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오른다.

앞서 시는 서울교통공사의 대규모 적자 개선을 위해 지하철 기본요금을 지난 2023년 10월 1250원에서 1400원으로 8년 만에 올렸다. 당초 시내버스처럼 300원을 한꺼번에 올릴 계획이었지만,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감안해 150원씩 두 차례에 걸쳐 인상하기로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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