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까지 신규 교육생 모집...딸기, 토마토, 멜론, 아열대 작물 등 20개월 과정 운영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교육 신청하세요."
전남도는 미래 첨단 농업을 이끌 청년 농부 양성을 위해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8기 신규 교육생을 5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주민등록상 1985년 1월 2~2007년 1월 1일 출생자)으로 지역과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청년이다. 스마트팜코리아 누리집에서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본인 인증 후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교육생 선발 인원은 52명이다.
보육센터 교육은 국비로 전액 지원되며,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이 스마트팜을 활용해 창·취업을 하도록 작물기초·환경제어·데이터 분석 등 입문 교육 2개월, 보육센터 실습온실에서 교육형 실습 6개월, 교육생이 주도적으로 작물의 전 생육 기간 농업경영을 진행하는 경영형 실습 12개월로 총 20개월간 진행된다.
입문 교육 과정에는 교육 당일 숙식비를, 교육형·경영형 실습 과정은 1인당 월 최대 70만원을 지원해 교육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형·경영형 실습 과정 중 스마트팜 전문 컨설턴트의 자문과 현장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국내 스마트팜 선도농가와 농업박람회 등 현장 견학을 통해 작물 재배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3년) 지원 자격,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 신청 자격과 청년후계농 선발 시 가점 부여,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 우대 보증 등을 받을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청년 농업인 육성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고,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청년 인재들이 농촌에 잘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도덕면 스마트팜길 74) 2층 다목적강당에서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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