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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통신 체계 발전 토론회 개최 "드론 통합 운용, 미래 체계 구축"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9 09:37

수정 2025.04.29 09:37

드론 등 '첨단 무기 통합 운용 기반' 체계 마련 필요성 제기
민간 5G망, 저궤도 위성통신 활용 방안 검토 등 의견 나와
[파이낸셜뉴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열린 '미래 기반통신체계 발전 토론회'에서 민·관·군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열린 '미래 기반통신체계 발전 토론회'에서 민·관·군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열린 '미래 기반통신체계 발전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열린 '미래 기반통신체계 발전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드론 등 첨단 무기 체계 통합 운용을 위한 '미래 기반 통신체계 발전 토론회'가 열렸다.

2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번 토론회에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부각된 드론, 무인기 등 첨단 무기 체계를 통합 운용하기 위한 기반 통신 체계를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며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의 통신체계와 전장 정보 공유체계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위사업청은 개별 무기의 통합적 운용을 위한 핵심 기반 체계 마련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토론회에선 군 통신 체계의 한계를 개선하려면 민간 5G망 도입, 저궤도 위성통신 활용 등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미래 전장 환경의 변화와 군 기반통신체계 진화 방향, 저궤도 위성통신체계 중심의 기반통신체계 발전 방안을, 한국국방연구원은 전국·전군 공통의 국방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 및 보안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 기반통신체계 현황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현재 군 통신체계가 가진 구조적 한계를 언급했다.
또 우리 군의 한국군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구축을 위한 초연결-초고속-저지연 통신 네트워크 필요성을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