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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센터, 젠더폭력 예방 위해 '서리풀 안심버튼' 5월 본격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9 09:25

수정 2025.04.29 09:25

업무협약 체결식
업무협약 체결식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센터장 조영미)가 서울시·서초구의 예산 지원을 받아 오는 5월부터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 등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리풀 안심버튼’ 무상 배부와 ‘서울시 안심장비’ 설치 지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서초구민의 일상생활 속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리풀 안심버튼’은 키링 형태의 휴대용 호신용 경보기로, 긴급 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약 110데시벨(dB)의 경보음이 울리며, 동시에 사전 등록된 보호자 5명과 112 종합상황실(선택)에 위치정보 및 긴급 구조요청 메시지가 자동 발송된다. 올해부터는 충전식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돼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으며, 스마트폰 소지가 필수 조건이다.

서리풀 안심버튼은 범죄 피해 위험이 있는 서초구민 400명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서초센터 방문을 통해 무상 배부된다.



또한 ‘서울시 안심장비’는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 디지털 도어록(선택) 등 5종 세트로 지원된다. 피해자 및 고위험군 선별은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와 협력해 진행되며, 설치 또한 지원된다.

조영미 서초센터장은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업 운영을 준비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서초구민 누구나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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