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고척동 모아타운 2100억원 규모 수주
"다음은 개포현대4차 소규모 재건축 수주에 만전"
"다음은 개포현대4차 소규모 재건축 수주에 만전"

[파이낸셜뉴스] 동부건설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모아타운 4,5,6구역 가로주택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일대에는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10개동, 647가구가 조성된다. 공사비는 2100억원, 공사 기간은 약 43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센트레빌' 브랜드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자연친화적인 조경 설계, 공간 특화를 적용한 단위세대 특화설계, 합리적인 공사비 제시 등이 이번 프로젝트 수주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최근 2년간 서울 도시정비 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중랑구 묵동 장미아파트 정비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 달에는 망우동 509-1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따냈다. 이번 고척동 모아타운 수주를 포함하면 동부건설은 최근 서울에만 약 400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한 셈이다.
동부건설은 앞으로 서울 강남과 강동, 서초 등 핵심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참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강남 핵심 입지 개포현대4차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서울의 우량 사업지를 대상으로 전략적인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며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동부건설의 재무 안정성과 품질 중심의 시공능력을 기반으로 올 한해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어가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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