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실적 설명회에서 밝혀

[파이낸셜뉴스] 삼성전기는 29일 열린 올해 1·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2025년 1·4분기 중국 스마트폰 수요는 '이구환신'(옛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뜻) 효과로 중국 내수 시장의 수요가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4분기에도 스마트폰 세트 수요 증가가 기대되지만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고객사 수요 상황을 계속 체크하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전기차도 이구환신 정책 연장 혜택으로 구매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관세 관련 불확실성, 경기 둔화 우려 등 거시 경제 관련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으나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매출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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