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불 정리 위한 장병들도 준비 중"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치누크(CH-47) 헬기 5대를 포함해 총 11대의 군용 헬기와 장병들을 동원했다.
29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군의 산불 관련 지원 현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히며 "오늘 병력과 군용 헬기를 투입, 산불 진화와 공중 살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산림청이나 소방청, 지자체 헬기에 대해서도 저희가 유류 및 급수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지상의 잔불 정리를 위해서도 장병들이 언제든 투입돼서 정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2시 2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번졌다. 산불영향구역은 260㏊(2.6㎢)로 추정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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