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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수소트럭 잡자"…현대차, ACT 엑스포 2025 출격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9 13:52

수정 2025.04.29 14:03

수소전기트럭 '더 뉴 엑시언트' 북미 출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선해 출력 향상
안전성·편의성 대폭 강화
수소·전기 통합 충전 거점 'HTWO 에너지 서배너' 구축
제롬 그레주아 현대미국기술센터(HATCI) 디렉터,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 짐 박 현대차 북미법인 상용&수소사업개발담당 전무(왼쪽부터)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CT 엑스포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
제롬 그레주아 현대미국기술센터(HATCI) 디렉터,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 짐 박 현대차 북미법인 상용&수소사업개발담당 전무(왼쪽부터)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CT 엑스포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ACT 엑스포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새롭게 선보이며 북미 물류운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대형 상용차 전용 수소·전기 통합 충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HTWO 에너지 서배너'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하는 등 북미 내 수소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지난 28일부터 5월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CT 엑스포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개하고 북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CT 엑스포는 전세계 친환경 상용차 제조사 및 에너지 기업, 부품 공급업체, 인프라 기업 등이 참여해 청정 운송수단 관련 최신 기술과 정책, 인프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현대차는 지난 2022년부터 참가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 경험 등 기존 모델에 대한 북미 고객들의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했으며, 북미 지역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지형과 기후 환경을 고려한 차량 적합성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선을 통해 차량의 출력을 향상시켰고, 기존 북미 판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탑재되지 않았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측방 충돌방지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새롭게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차량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클러스터 및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를 12.3인치로 확대했으며, 도로 진입 제한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상용차 전용 맵을 적용했다. 내장 수납 기능도 개선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및 개선된 수소 연료전지시스템을 전시하고, 북미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수소는 물론 전기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 에너지' 운영 계획도 밝혔다. 첫번째로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인근에 HTWO 에너지 서배너를 조성한다.
대형 상용차 전용 시설로 운영되는 'HTWO 에너지 서배너'는 수소 생산과 공급, 충전 장비와 시설 투자 및 운영을 담당하는 하이드로플릿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된다. 수소전기트럭' 약 17대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양인 하루 1200㎏ 규모의 수소 생산 및 충전이 가능하고, 수소 공급 능력을 일 최대 4200㎏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HTWO 에너지 서배너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해 24시간 운영되며, 향후 전기 충전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