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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주흑우, 일반인도 본다…10마리 시범방목

뉴시스

입력 2025.04.29 14:00

수정 2025.04.29 14:00

30일부터 9월말까지 제주마 방목지서 방목

[제주=뉴시스]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의 제주흑우. (사진=제주도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의 제주흑우. (사진=제주도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은 제주흑우(천연기념물 제546호) 10마리를 30일부터 9월말까지 제주시 용강동 제주마 방목지에서 시범 방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제주흑우의 보존가치를 높이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독특한 목축문화유산을 소개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것이다.

도는 30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축산생명연구원에서 가축 전용 운송차량을 이용해 제주흑우 10마리를 운송한다. 이번 방목을 위해 목구정비, 구획설정, 울타리 및 안내판 설치 등을 했다.

제주흑우는 기원전부터 제주에서 사육된 것으로 알려진 고유 재래종이다.

전신이 흑색이며 작은 체구에도 강인한 체질과 우수한 지구력이 특징이다.


유전자 분석 결과 한우, 칡소, 교잡우와 다른 고유의 혈통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왕조실록, 탐라순력도 등 옛 문헌에 제향 및 진상품으로 공출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크다.


김대철 축산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제주흑우 방목은 제주의 소중한 유전자원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제주흑우를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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