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에서 '하나의 스피릿 하나의 팀'
'One Spirit, One Team' 광고 캠페인
新성장 동력 브랜드로 새로운 금융 문화
'One Spirit, One Team' 광고 캠페인
新성장 동력 브랜드로 새로운 금융 문화


하나금융은 2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LED 돔 ‘스피어(Sphere)’에서 세계 금융권 최초의 광고 영상을 내보냈다. 1분 11초 가량은 영상은 돌아가는 방식으로 송출된다. 하나금융은 이번 광고가 스피어에 송출된 K-POP 아티스트 최초의 광고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손님의 기쁨을 그 하나를 위하여'이다. 하나금융은 모든 계열사 및 관계사의 전략적인 이니셔티브를 하나로 융합한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지드래곤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특유의 창의성과 감성을 더했다.
이번 광고 영상에는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데이지 꽃이 하나금융의 브랜드 컬러인 초록색으로 서서히 물들어 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지는 그래피티 월과 레이저 아트워크, 그리고 지드래곤의 등장까지 총 1분여간의 압도적인 비주얼로 구성돼 관람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하나더넥스트 △하나더이지 △하나더소호 등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신(新)성장 동력 브랜드를 통해 그룹이 제시할 금융 문화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하나더넥스트’는 새로운 시니어 금융 문화를, ‘하나더이지’는 외국인을 위한 금융 접근성을, ‘하나더소호’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를 대상으로 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영상 속에는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그룹 관계사들이 함께 등장하면서 하나금융그룹만이 상상하고 실현할 수 있는 손님 최우선으로 한 새로운 금융 문화를 상징적으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영상 내에는 암호 메시지(Clue)가 삽입되어 있어 하나금융과 지드래곤이 앞으로 전개할 활동들에 대한 예측도 가능케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암호 해석 참여형 이벤트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손님을 향한 진심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근간을 기존 금융 광고의 틀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매체를 통해 손님들에게 공감각적으로 표출했다”며 “금융과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협업 방식이 하나금융그룹이 제시할 미래 금융에 대한 청사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라스베이거스에 직접 방문해 경험한 세계 최대 돔 스피어는 혁신적이었다”라며, “지난달 ‘위버맨쉬 인 코리아’ 콘서트에서도 예술과 테크가 하나 되는 새로운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데 이어, 이번 기회에 금융과 문화가 하나 되는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시도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의 소속사이자 인공지능(AI)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nology)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순수 국내 기업이 국내 기술만으로는 처음으로 기획부터 제작 전단계를 진행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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