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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대표, 30일 국회 청문회 출석.. 유심 해킹 사태 추궁 받는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9 15:55

수정 2025.04.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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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가 해커 공격으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가 해커 공격으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과방위는 29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유 대표를 청문회에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도 청문회 출석 의사를 표명했다.

앞서 과방위는 30일 열리는 'YTN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류정환 SK텔레콤 부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해킹 사태에 대한 국민적 우려 등 심각성을 고려해 유 대표이사를 출석시키기로 했다. 과방위는 유 대표를 상대로 해킹 경위와 피해 예상 규모 등을 추궁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SK텔레콤에 피해 고객들에게 유심을 택배로 발송할 것과 고객들이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할 경우 위약금 폐지 등을 촉구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