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30일, 5월 2일 세 차례 진행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울산지역 의료현장에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대표 등은 29일 본관 식당 앞에서 임직원들에게 음료수와 안내문을 전달하며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함께 펼친 이번 캠페인은 오는 4월 30일과 5월 2일 등 총 사흘간 울산공장 주요 거점에서 이어진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조트 숙박권, 교보문고 3만원 기프트 카드 등을 증정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006년부터 849회의 단체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임직원 2만 5360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혈액 부족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 내 건강한 헌혈 문화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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