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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관세 리스크 있지만...수익성 개선 전망" 신한證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30 07:00

수정 2025.04.30 07:00

현대차그룹 HMGMA 신공장 가동과
중국전기차 수요 성장 영향
HL만도 기업로고(CI). HL만도 제공
HL만도 기업로고(CI). HL만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중국 전기차 수요 성장 등에 힘입어 HL만도가 올해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0일 "현대차그룹 외 매출 비중은 줄어들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와 전장부품 매출 비중은 확대됐다"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와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HL만도는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79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816억원)를 소폭 밑돌았다.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80% 줄었다.

그럼에도 박 연구위원은 HL만도가 올해 매출액 9조3000억원, 영업이익 392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5%, 9.3%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위원은 "상반기 전기차 업체의 생산,판매 둔화와 하반기 이후의 미국 관세 리스크는 수익성 제약 요인"이라면서도 "현대차그룹 북미 신공장 가동, 2세대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IDB2) 양산 본격 돌입, 중국 전기차 수요 성장 등으로 전년대비 이익 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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