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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29일 자동차 관세 행정명령 서명할 것"

뉴스1

입력 2025.04.29 22:21

수정 2025.04.29 22:21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미국에서 제조되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외국산 부품에 부과되는 일부 관세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5%로 예고됐던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 인하 △완성차 업체가 미국에서 제조한 자동차 가치의 3.75%까지 부품 관세 환급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자동차 부품 확대 시행 제외 등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29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20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미국에서 제조되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외국산 부품에 부과되는 일부 관세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5%로 예고됐던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 인하 △완성차 업체가 미국에서 제조한 자동차 가치의 3.75%까지 부품 관세 환급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자동차 부품 확대 시행 제외 등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29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2025.4.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백악관이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자동차 관세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은 외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의 영향을 완화하는 조치일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관계자는 전날(28일)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다른 관세와 중복되지 않도록 방지하고, 미국에서 제조되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외국산 부품에 부과되는 일부 세금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소식통을 인용해 자동차 관세를 지불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다른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일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 후 다음 달 3일부터는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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