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후 첫 민생 행보로 직장인들과 간담회를 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민생 시리즈 첫 일정 '슬기로운 퇴근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직장인 간담회를 진행한다. 금융·사무직과 IT·출판업계 등에 종사하는 20~40대 직장인들 참여한다.
직장인 간담회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직장인과 솔직하고 담백하게 얘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직장인들이 바라는 삶에 관해 얘기하면 이 후보는 잘사니즘이 추구하는 정책 기조를 얘기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대선 행보의 콘셉트는 경청"이라며 "민생 경제 중심, 현장 중심 기조로 민생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생 현장을 다니며 민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마크인 잘사니즘 전략을 앞세워 겸손하게 민생을 챙기는 '준비된 대통령'의 면모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5일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마지막 민주당 대선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민생 현장에 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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