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29일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앞에서 환영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트럼프 주니어 대한민국 방문을 환영합니다’란 현수막을 내걸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어게인', '탄핵 무효' 구호를 외치고 확성기로 미국 국가를 방송했다. 보수 유튜브 채널도 집회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밖에도 집회 참가자들은 호텔 앞 인도에 ‘반중친미’, ‘CCP(중국 공산당) 아웃’, ‘부정선거 가짜국회’ 등 현수막을 내거는가 하면 윤 전 대통령의 복귀를 염원하는 노래도 불렀다.
경찰은 이날 집회 관리와 충돌에 대비해 기동대 등 경력 180명을 배치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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