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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후 실세' 트럼프 주니어 방한…오늘 韓재계 총수 '릴레이 회동'

뉴시스

입력 2025.04.30 08:50

수정 2025.04.30 08:50

29일 입국…정용진 회장 초청 재계 총수 만남…관세 이슈 관심
[서울=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 트럼프 주니어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개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2025.04.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 트럼프 주니어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개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2025.04.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한 가운데 30일 재계 총수와 '릴레이 회동'을 가진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주니어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회동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전날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이어 정 회장과 초청 만찬을 가진 뒤 숙소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은 신세계그룹 계열사 조선호텔앤리조트의 5성급 특급호텔이다.



이번 만남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정 회장이 평소 친밀한 관계인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으로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트럼프 주니어와 국내 재계의 만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날 트럼프 주니어는 국내 10위권 안팎의 대기업 총수들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2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앞 모습. 2025.04.29. juic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2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앞 모습. 2025.04.29. juic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일부 총수는 해외 일정이나 대면 방식 등에 따라 최종 참석 여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10대 주요 그룹 총수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28~29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신 회장이 베트남 등 동남아 출장 일정도 잡혀있어, 그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이번 방한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국내 정·관계 인사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언급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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