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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별주택 최고가 암남동 단독주택 53억8천만원...공시가 전년비 1.47% ↑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30 09:14

수정 2025.04.30 09:14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부산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서구 암남동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격이 53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30일 지역 15만7193가구에 대한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시 개별주택가격 평균 변동률은 지난해 0.42% 하락했으나, 올해 1.47% 소폭 상승했다.

16개 구·군 모두 변동률이 상승했다. 기장군의 상승률이 2.15%로 가장 높았고 수영구는 1.94% 상승, 금정구는 1.68% 상승, 동래구는 1.65% 상승했다.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시장 양극화와 경기 둔화에 따라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물가 상승이 반영되고, 상업용 등 용도 전환 및 개발을 위한 주택수요 증가지역인 기장군, 수영구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올라 전년도 보다 상승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부산의 최고가 주택은 서구 암남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격이 53억 8000만원이며, 최저가 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소재 주택으로 공시가격이 126만원이다.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이날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이나 구·군 세무부서를 통해 개별주택의 소유자나 이해관계자가 이의신청하면 된다.


구·군은 제출된 이의신청에 대해 6월 25일까지 가격의 적정성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최종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