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CJ제일제당, 식품·유통 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뉴스1

입력 2025.04.30 09:27

수정 2025.04.30 09:27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제공)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은 식품·유통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프론티어랩스(FRONTIER LABS) 5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CJ인베스트먼트, 소풍커넥트,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운영되며, CJ제일제당과 협업 가능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분야는 △지속가능 혁신소재 △제조·가공 혁신 및 패키징 기술 △디지털 유통·마케팅 플랫폼 △트렌드 선도 식품 브랜드 등이며, 이 외에도 AI, 헬스케어, 기후테크 등 CJ제일제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도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최초 3억 원의 투자금과 CJ제일제당 사업부와의 협업 기회, 사업실증(PoC) 운영 지원, 전문가 멘토링, 최대 1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 검토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CJ인베스트먼트는 심사역의 1:1 멘토링과 후속 투자 기회를, 소풍커넥트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프론티어랩스에는 총 13개 사가 참여했으며, 주요 사례로는 맞춤형 이유식 헬스케어 플랫폼 '이너프유'와 프리미엄 반찬 편집숍 '도시곳간'이 있다. '이너프유'는 CJ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와 연계한 맞춤형 이유식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으며, '도시곳간'도 프로그램 참여 이후 CJ제일제당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프론티어랩스는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식품·유통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스타트업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