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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영남이공대 맞손, 대학 발전 신모델 만들어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30 10:01

수정 2025.04.30 10:01

교육혁신·경쟁력 제고 위해 인적·물적 및 프로그램 전방위 협력
인류 공동과제 해결 인재 양성, 지역혁신과 국가 발전 선도
영남대와 영남이공대가 지난 2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상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와 영남이공대가 지난 2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상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남대와영남이공대가 손을 맞잡고, 대학 발전 신모델을 만든다.

영남대는 영남이공대와 지난 2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상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양 대학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는 중요한 선언이자 출발점이다"면서 "양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며면서 "특히 지역 사회에 새로운 동력이 될 인재를 양성하고, 대구경북(TK) 신공항 개항 등 지역 발전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대학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발전의 신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면서 "긴밀한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개도국의 한국 발전 경험 관련 교육 수요 충족에도 크게 기여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양 대학은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위기 등 지역 대학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왔으며, 대학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역시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의 첫걸음이자 영남학원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다"면서 "영남대와 영남이공대가 각자의 분야에서 이룬 뛰어난 성과와 위상을 바탕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만큼 양 대학의 상생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양 대학은 △대학 통합 추진 활동 및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산학협력단, 국제처(국제대학) 등 양 대학 기관 간의 협력 활성화 △JA교원 등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지원 △상호 전문지식과 인력, 시설을 활용한 사업 협력 △기타 양 대학의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양 대학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뤄낸다면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앞으로 교육인프라 공유,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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